택지조성 현장을 돌다 보면 생각보다 옹벽이 정말 많습니다. 땅의 높낮이를 맞추다 보면 높이 차이가 생기는 곳마다 흙을 붙잡아 줄 구조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그런데 현장을 다니다 보면 같은 옹벽이라도 위치마다 형식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지구계 근처에는 역L형 옹벽이 있고, 하천 쪽에는 역T형 옹벽, 높은 성토부나 교량 주변에는 보강토 옹벽, 도로 주변 절토부에는 패널식 옹벽이 들어가는 식입니다.제가 공사했던 청주 현장에서도 한 현장 안에 이 네 가지 형식의 옹벽을 모두 시공했습니다. 처음에는 옹벽 높이에 따라 형식이 정해지는 줄 알았는데, 실제로는 경계가 어디인지, 물이 닿는 곳인지, 주변 구조물과 어떻게 연결되는지, 흙을 깎는 곳인지 쌓는 곳인지 등 여러 조건을 함께 봐야 했습니다.물론 실제 ..
시공 실무/구조물공사
2026. 10. 3. 22:36